꼬 로아 성이란
전승에 따르면 안즈엉브엉 왕이 기원전 3세기 무렵 어우락 왕국의 수도로 꼬 로아 성을 세웠다고 합니다. 이름은 성벽이 달팽이 껍질처럼 나선형으로 감긴 모양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.
939년 박당강 전투에서 승리한 응오꾸옌은 꼬 로아를 수도로 삼았습니다. 오늘날 이곳에는 성벽과 논, 연못, 마을 길, 사원이 어우러져 있습니다.
볼거리
성 안쪽에 있는 안즈엉브엉 사원에서 시작하세요. 근처에는 미쩌우 공주의 사당과 응옥 우물이 있는데, 둘 다 마법의 쇠뇌와 황금거북 전설과 얽혀 있습니다.
옛 흙성벽을 따라 걸어 보면 규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. 지금은 나무가 늘어선 풀밭 둑처럼 보이고, 곳곳에 해자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. 전설을 떠올리며 걷는다면 한적한 풍경이 훨씬 흥미롭게 다가옵니다.
언제 가면 좋을까
오전이 더 시원하고 한적한데, 대부분의 일정이 그늘 없는 야외라 이 점이 중요합니다. 덥고 비가 많은 여름에는 물과 모자, 우비를 챙기세요.
주말보다 평일이 한산합니다. 설 연휴 무렵에는 현지인들이 사원을 찾아 활기가 넘치지만 붐빕니다.
주변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
꼬 로아는 홍강 북쪽에 있어 따로 일정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. 돌아오는 길에 직선거리 약 8.5km 떨어진 떠이호나 쭉박호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거나 산책할 수 있습니다. 구시가지의 관타인 사원과 오꽌쯔엉 성문도 하루 일정 끝에 덧붙이기 좋습니다.